롯데 렌터카 장기렌트 다이렉트 견적 분석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장기렌트 견적 비교 분석하는 법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 경우 롯데 렌터카로 차량을 출고하여 이용하고 있고 당시 롯데 렌터카 담당자님을 통해 받은 견적서를 활용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견적 차량 조건
ⓐ 인수/반납 선택형 (인수하려고 함)
ⓑ 계약기간 48개월 / 연간 2만 km / 대물 2억
ⓒ 보조금 800만 원 적용
ⓓ 인수가에 보증금 맞춤
롯데 렌터카 다이렉트 장기렌트 총금액
계산 방법 : 월 대여료{755,000*48개월(계약기간)} + 인수가 + 취득세(2024년까지 140만 원 감면)
계산 결과 : 36,240,000원(월 대여료) + 26,219,600원(인수가 44%) = 62,459,600원
일반 할부 이용 시 총금액
계산 방법 : 선납금 44% + 월 할부금{1,164,853(연 4%)*48개월(계약기간)}
+ 취득세(2024년까지 140만 원 감면) + 자동차세 + 보험료
계산 결과 : 26,219,600원(선납금 44%) + 27,496,320원 = 55,912,944원(보조금 800만 원 적용)
+ 2,771,300(취득세 140만 원 감면) + 520,000원(연 13만 원 자동차세)
+ 4,000,000원(보험료 연 100만 원) = 61,007,220원
롯데 렌터카에서 다이렉트로 EV6 장기렌트를 이용했을 때 총금액은 62,459,600원, 일반 할부로 차량 구매했을 시 총비용은 61,007,220원, 롯데 렌트와 할부의 차액은 1,452,380원입니다.
롯데 렌터카와 일반 할부 차액은 1,452,380원?
위 계산 방법으로 결괏값을 놓고 보면 롯데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게 일반 할부 이용하시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결괏값은 이자율과 보험료에 따라 차이가 나실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제조건은 '인수가만큼 여유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입니다. 롯데 렌트 이용 시 보조금을 인수가에 맞췄고, 할부 이용 시에도 렌트 인수가 만큼 선납금을 걸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18개월 기다려야 하는 EV6 차량을 배정받으셨고 보조금도 확보하셨고 현금 100% 운용이 가능하시다면 롯데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으시는 게 경제적이십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 언제 나올지 모르는 차량을 기다려야 하고, 보조금 확보 유무가 불투명한 상태이면 1,452,380원의 차이가 '비싸다'라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제 경우도 위 금액과 같은 차이가 발생했지만 장점들이 더 많았기에 롯데 장기렌트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케이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지금 반도체 부족으로 대부분의 브랜드 차량이 12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롯데 렌터카가 차량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위에서 계산했던 1,452,380원은 기회비용이지 '렌트는 무조건 비싸!'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 글을 쓰는 취지는 롯데 렌터카 신차 장기렌트가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아래에 롯데 렌터카 장단점에 대한 링크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12대 중과실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롯데 렌터카에는 보험 조항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나 타사 렌터카에서는 포함하고 있지 않은 위험한 부분이라 많은 분들께서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계산법을 보면 할부 금리가 4%라고 되어 있는데 기준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자동차 할부 금리 4%짜리 보기 힘들겁니다. 번외로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고 100% 할부 또는 렌트를 비교한다고 했을때는 렌트가 훨씬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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