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기타 코드표의 기본이 되는 기본 개념인 음이름, 계이름, 코드 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티니파파는 기타를 어릴 때 독학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코드 악보를 보면 무조건 찾아서 외우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타에도 이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씩 이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아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이름
음이름이란, 음에 대한 고유의 이름으로 변하지 않는 음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거나 한다고 해서 제가 '티니파파'인 사실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어떠한 영향을 받아도 변하지 않는 '떨리는 진동수에 따라 정해진 고유의 음'을 음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이 음을 읽고 말하는 법은 각 나라별로 다양합니다.
미국, 영국 | C | D | E | F | G | A | B |
우리나라 | 다 | 라 | 마 | 바 | 사 | 가 | 나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또는 악보에서 흔히 보는 음이름은 미국, 영국식 표기법입니다. 독일이나 이탈리아 같은 다른 나라에서도 음이름은 다양하게 읽히고 있습니다.
계이름
그렇다면 계이름은 무엇일까요? 계이름이란, 음계 위에 위치한 각 음들의 이름을 말하며 우리가 흔히 봐왔던, 사용해왔던 [도, 레, 미, 파, 솔, 라, 시]가 계이름에 해당합니다. 계이름 하면 미국에서 비롯되었다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이탈리아에 음이름 [도, 레, 미, 파, 솔, 라, 시]를 따와서 계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음이름과 계이름
우리나라 음이름으로 하면 [다, 라, 마, 바, 사, 가, 나] 순이 되지만 우리는 통상적으로 [C, D, E, F, G, A, B]의 음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보시면 알파벳 A가 '도' 계이름이 아닌 '라' 계이름으로 사용되는데 이는 '라' 음이 '국제 표준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국제 표준음이란, 악기들이 동일한 음으로 연주를 하기 위해 기준이 되는 음을 정하기 위해 1초간 진동수가 440회인 음을 'A'로 정하였고(나라마다 상이할 수 있음.) 'A'음이 국제 표준음이 되었습니다.
코드(화음, 和音)
기타에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코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타에서의 코드는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음이름과 계이름 같은 기본적인 음악의 이론을 이해하셨다면 이제부터는 기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코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드의 구성음
위에 음이름, 계이름 사진과는 다른 점이 숫자가 1~7까지 각 음 위에 표시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코드는 말 그대로 [화음]이며 여러 음들이 합하여 내는 음을 말합니다. 3도 화음, 5도 화음, 단 3도 화음 이런 얘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이런 복잡한 얘기보다 우리는 기타 코드표에 나와있는 알파벳을 보고 연주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간단하게 설명드리기 위해 표 하나를 더 준비해봤습니다.
코드 공식(기준 Major scale) | |||
표기법 | 읽기 | 코드톤(구성음) | 코드명 |
M, maj | 메이저 | 1 - 3 - 5 | Major |
m | 마이너 | 1 - 3b - 5 | Minor |
7 | 세븐 | 1 - 3 - 5 - 7b | Dominant 7th |
M7 | 메이저 세븐 | 1 - 3 - 5 - 7 | Major7 |
m7 | 마이너 세븐 | 1 - 3b - 5 - 7b | minor7 |
sus4 | 서스포 | 1 - 4 - 5 | suspended4 |
add | 에드 | 1 - 3 - 5 - a | add |
aug | 어그 | 1 - 3 - 5# | augment |
코드 공식 표와 '코드의 구성 음' 표를 함께 보시면 보이는 것들이 있지 않나요? 우리가 악보에서 봤던 C~B까지의 코드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 코드(C Major)의 경우 구성음은 '1-3-5'로 계이름은 '도-미-솔'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기타 지판에서 '도-미-솔'을 운지하시면 그게 바로 C 코드가 된답니다.
코드 공식 밑으로 나와있는 마이너부터 어그까지도 마찬가지로 도(1음)부터 시(7음)까지의 구성을 위 코드톤에 맞춰보시면 각 코드에 해당하는 음들을 아실 수 있게 됩니다. 한 가지 더 예로 들면 Cm(C 마이너) 코드의 경우 코드 톤이 '1-3b-5', 이에 해당하는 계이름은 '도-미 b-솔'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위 내용에서 한 가지가 더 추가되어야 하는데, C 코드(1-3-5, 도-미-솔)의 경우 기타의 1번 줄부터 6번 줄까지의 모든 음들이 '도-미-솔'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끝으로
이렇게 기타 코드표에 대한 음이름, 계이름, 코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기타 코드표를 보면서 외우는 것도 좋지만 코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성음은 어떻게 되는지, 표기와 읽는 법은 어떻게 되는지 위에 표와 코드를 구성하는 음을 보시면서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기타를 치면서 코드를 외우는 것보다 '코드가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이해를 했을 때 더 오래 남고 응용력도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이 코드들이 기타 지판에 적용된다면 어떤 식으로 활용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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